Ironic Aesthetics and Critical Reality Perception in Yoo Ju-hyun’s Short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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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유주현은『조선총독부』(전5권) 등 역사소설을 주로 발표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단편소설에 대한 미학적 논의는 드물다. 유주현은 1948년『번요의 거리』를 <백민>에 발표하여 등단했다. 그는 한국전쟁의 여파로 1950년대초반까지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지 못했다.<br/> 유주현은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인 1955년에 유전 24시 를 발표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50년대의 부조리한 현실을 잘 담아냈다. 유주현은 이 작품에서 알레고리 기법을 활용해 사회비판 의식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1962년에 발표한 임진강 은 한미 관계, 특히 미군 범죄행위를 비판한 작품이었기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아이러니 기법을 활용하여 ‘행정협정’에 대한 여론 형성에 기여했다. 1976년에 발표한 신의 눈초리 는 베트남전쟁 이후를 다룬 소설이다. 유주현은 장애 노인의 이야기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이야기를 겹쳐냄으로써, 1970년대에 억압되었던 베트남전쟁 참전 군인의 목소리를 소설로 형상화했다.<br/> 유주현은 각 시대별로 한국사회의 예민한 문제를 소설로 그려냈다. 1950년대 빈곤상을『유전 24시』를 통해 ‘돈’을 의인화함으로써 표현해냈다. 1962년에 발생한 ‘파주 나무꾼 피습 사건’을 쟁점화하는『임진강』을 창작함으로써, 작가의 사회적 참여를 문학적으로 이뤄냈다. 신의 눈초리 로는 1975년 월남 패망 이후 귀환한 군인들의 상처를 그려냈다. 이들 작품들은 알레고리와 아이러니 기법을 활용해 우회적으로 한국사회를 비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Publication details
- DOI
- 10.15565/jll.2023.12.97.237
- OpenAlex
- W4394847273
- Document type
- article
- Language
- EN
- Source
- 어문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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