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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o Gi-Ok, a female poet and male poets in Daegu

  • 한국학논집
  • Keimyung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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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남전시고』(藍田詩稿)는 남전(藍田) 서기옥(徐其玉, 1849~1894)의 문집으로, 그녀의 오절(五絶) 오율(五律) 칠절(七絶) 칠율(七律)의 한시 112제 119수와 사(詞) 5제 5수 그리고 부(賦) 1수가 실려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문인의 서발(序跋)과 만장(輓章)이 실려 있고 부록으로는 그녀의 딸로 해당 문집을 편집한 소람(小藍) 소도(小桃)의 시와 남전의 행장(行狀)이 있다.<br/> 남전은 11세에 대구부 관기가 되었으며 기명(妓名)은 귀향(貴香)이었다. 20세 때 한문과 한시를 익혔고, 30세 이후에는 경상북도 칠곡군 기양리(箕陽里)에서 생활하였다. 남전의 시에는 술회(述懷)의 정서가 다분하지만, 그녀의 심경은 대구지역의 경물과 밀접한 연관 속에서 표출되고 있다. 남전은 달성(達城)과 가산산성(架山山城)과 팔공산일대의 사찰을 노닐며 자신의 정서를 표출하였다.<br/> 남전 시의 대부분은 관기 생활을 청산한 이후에 창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시명(詩名)이 난 것은 40세 전후로 추정된다. 경상감사에게 시명이 알려져 시 짓는 일로 감영에 드나드는 한편 지역 문인들의 시회(詩會)에도 참여하면서 남전은 지역 문인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남전시고』의 서문을 써 준 이헌영(李헌永, 1837~1907)과 이기(李沂, 1848~1909) 등의 문인과 교유하는 한편 지역의 남성 문인과 시를 수창한 기록들은 남전이 19세기 말 대구지역 문인으로 주목되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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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etails

DOI
10.18399/actako.2024..94.002
OpenAlex
W4394611132
Document type
article
Language
EN
Source
한국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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